“올인원” “페이스 바디 겸용”은 정말 아무 세정제나 쓰는 단어가 아니예요!
사실 저 단어가 주는 인상은 저자극에 보습도 잘 되는 것이지만 얼굴은 잘 씻지 않게 됩니다. 이유는 선크림, 메이크업 등 이중세안을 해야만 지워질 정도로 얼굴은 따로 씻는 경우가 많아서 올인원 세정제로는 잘 씻기지 않을 것 같다는 인상이 있어서예요. 그러나 올인원 마르세유 솝은 세정은 물론 잔여감없이 잘 씻기고 그러면서도 건조함, 바짝 마름 없이 촉촉해요. 샤워타올없이 손으로 문질러도 잔거품이 풍성해요!
수영장 물이 얼마나 건조하고 뻑뻑한지 다들 아실텐데 수영장에서 마르세유 솝으로 씻었더니 바디로션, 오일 듬뿍 안발라도 될 정도예요. 게다가 올인원이라 잡다하게 바구니를 채워갈 필요가 없어요! 바구니도 비움비움~ 게다가 펌핑기를 좌우로 돌리면 잠금 기능이 있어 특히 좋아요! 수영장 필수템이예요!
또하나, 바디워시 고를 때 향도 중요한데 로즈제라늄은 정말 포근한 향이나요. 베이스에 파촐리가 있지만 머스크가 짙어 톡쏘지 않고 제라늄과 장미수가 들어가 산뜻한 꽃향이예요. 맑은 날의 깨끗함과 볕의 따뜻한 느낌, 담요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향이랍니다. 특히 블랙커런트는 고급향료에 쓰는 재료라 향이 더욱 돋보여요.
씻고 물에 흘려보내는 바디워시는 깐깐히 따지기보단 소홀하기 마련인데, 마르세유 솝은 정말 성분, 사용감, 가격과 용량 모두 합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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